Category: 일기

Google Duplex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서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을 듣다가 3년 전 구글에서 구글 듀플렉스 공개하는 영상을 봤다. 핸드폰이 전화도 걸어준다니 참 편하겠구나 싶으면서도 기업이 쓰기 시작하면 이제 서비스직도 일자리를 잃겠구나 싶었다. 가치있는 노동은...

졸업

사실 2월 1일부터 출근하기 시작했지만 이제야 글을 써본다. 어쨌든 대학원 생활이 시작되었다. 머신러닝은 초반에 가졌던 막연한 환상에서 깨어나면서 관심이 팍 식었다. 파워풀한 것은 여전히 인정하지만 내가 코딩을 배워서 할 이유는 딱히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늦은 크리스마스 연휴 후기

크리스마스 이브에 우리 집에 E가 왔다. 나는 봉골레 하고 아빠가 찹스테이크를 했다. 찹스테이크는 넘나 야들야들하니 맛있었고 봉골레는 바지락이라서 약간 아쉬웠다… 내 모시 조개.. 내 기분 탓인지 모르겠지만 E는 별로 긴장하지 않은 것 같았다. 엄마,...

방학!

드디어 방학했다 바빠서 블로그 관리는 커녕 글도 하나도 안 썼네 그런데 아무래도 역시 나는 말이 많은 편이 아닌가부다 별로 남길 말이 그리 많지 않다. 그나마 지금 기록해놓을 것들은 크리스마스 이브에 E와 저녁먹는 것이 기대된다는...

100

100일이 지났다. 알차게 추억을 차곡차곡 쌓은 것 같다. 스케쥴상으로 보면 바쁘게 사는 것 같은게 쫓기는 느낌은 없다. 1년 쉰 게 이렇게 도움이 많이 될 줄이야. 요즈음은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사실 가격적으로 이득인지는...

BLM

흑인 인권운동이 한창일 때 목소리를 내지 못해 지금이라도 포스팅을 쓰게 됐다. 비록 내 영향력은 미미하지만 끝나지 않은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위한 운동에 참여하는 마음으로. 흑인 음악을 열심히 소비하면서 이럴 때 지지해주지 못 하면 비겁한...

방학

아직 9월은 아니지만 신나서. 화요일에 드디어 마지막 과제에서 해방되면서 진짜로 방학이 되었다. 연구실에는 계속 나가야하지만 전체적으로 삶이 즐겁다. 나쁘지않게 한 학기를 마무리 한 것 같다. 졸업이 머지않았다니 희한하군. 아직 내 머리는 너무나 어린데 몸만...

사랑

“사랑은 앎에의 명령이다. 그를 잘 모르면서도 위로와 용기를 얻지만, 그를 매일 만나는데도 더 알고 싶어진다. 좀 더 잘 알려는 욕망은 사랑의 핵심적 동력이다.” ‘3월 1일의 밤’ -권보드래 E가 마음에 든다며 보내준 3월1일의 밤 도입부이다....

부지런함

요새 하고싶은 일이 너무 많아서 탈이다. 아니지 탈은 아니고 그냥 많이 부지런해졌다. “하고 싶은 일이 해야하는 일이지” E가 내게 해준 말이다. 내가 벌리고 있는 일들에 대해 조금 더 자신감을 갖게 만들어 주었다. 그래서 근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