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떠다니는 생각

알지 못하는 것의 즐거움

오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대와 오래오래 지내며 모든 것을 알게 된다면 행복할까? 별로 그렇지 않을 것 같다. 그대의 반응을 예상하고 맞추면 재밌기도 하겠다만 그것은 불확실성을 극복했다는 데에서 오는 즐거움이 아닐까? 그렇게 따지고...

PLEASE HAVE FUN

요즈음 왜 재밌어 보이는게 이렇게나 많을까.. 올림픽 보니까 스케이트보드도 다시 좀 해볼까 싶기도 하구.. 서핑도 참 재밌어보이고.. 베이스, 기타, 무에타이 등등 취미만 자꾸 늘리고 싶네ㅠㅠ

맥북으로 Cytosim 구동하는 험난한 여정

원래는 그저 https://doi.org/10.1101/2020.10.03.322354 여기에 등장하는 AFINES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linux 버젼 package 밖에 없어서 그런지 conda install이 안 되더라. 그래서 저자가 사용한 다른 시뮬레이션 package인 cytosim을 사용해보려고 했다. 이 패키지는 만들어진지 꽤 오래된 듯...

랑종 후기 (스포 주의)

내가 셔터의 전체적인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나홍진 감독 작품을 곡성만 봤는데 그 조차도 이상한 스포를 당해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원래라면 이런 영화는 거들떠도 보지 않을텐데. 잘 몰라서 랑종 리뷰를 몇...

무서운 Spotify의 음악 추천

어제 추천한 Sunday service choir의 Rain에다가 하트 눌렀다가 이번 주 음악추천에 바로 SWV 음악이 나오는걸 보니 spotify의 음악추천 서비스가 무섭긴 하다. 내가 좋아한 베이스 라인은 결국에는 Jaco pastorius의 Portrait of tracy에서 나온 것이던데. 미리...

박애주의자

“여긴 이미 술이 술을 먹고 있는 상태야” “아 술도 술 좀 먹어야지 맨~날 우리만 먹어?” “박애주의자”

Google Duplex

유튜브의 알 수 없는 알고리즘에 의해서 에스파의 넥스트 레벨을 듣다가 3년 전 구글에서 구글 듀플렉스 공개하는 영상을 봤다. 핸드폰이 전화도 걸어준다니 참 편하겠구나 싶으면서도 기업이 쓰기 시작하면 이제 서비스직도 일자리를 잃겠구나 싶었다. 가치있는 노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