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일기

오랜만에 근황

마지막으로 쓴 글이 작년 9월이구나. 시간은 참 빨리도 지나가는군. 9월 이후로는 실패하는 실험의 연속이어서 블로그에 신경을 못 썼다고 핑계 아닌 핑계를.. 9월 이후로 달라진 것은.. 우리 실험실에서 한 명이 졸업을 했고.. 실험은 항상 실패를...

메타버스 (게더타운 : Gather town)

요새 메타버스가 핫하다고 기사들만 접하다가 드디어 나도 사용해볼 기회가 왔다! 두근두근하는구만 Open lab 행사에서 연구실 소개를 맡게 되었는데 기대가 된다. 좀 걱정이 되는 부분은 우리 연구실이 우리 과의 색깔을 거의 하나도 갖고 있지 않다는 점..?...

알지 못하는 것의 즐거움

오늘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대와 오래오래 지내며 모든 것을 알게 된다면 행복할까? 별로 그렇지 않을 것 같다. 그대의 반응을 예상하고 맞추면 재밌기도 하겠다만 그것은 불확실성을 극복했다는 데에서 오는 즐거움이 아닐까? 그렇게 따지고...

PLEASE HAVE FUN

요즈음 왜 재밌어 보이는게 이렇게나 많을까.. 올림픽 보니까 스케이트보드도 다시 좀 해볼까 싶기도 하구.. 서핑도 참 재밌어보이고.. 베이스, 기타, 무에타이 등등 취미만 자꾸 늘리고 싶네ㅠㅠ

맥북으로 Cytosim 구동하는 험난한 여정

원래는 그저 https://doi.org/10.1101/2020.10.03.322354 여기에 등장하는 AFINES를 시험해보고 싶었다. 그렇지만 linux 버젼 package 밖에 없어서 그런지 conda install이 안 되더라. 그래서 저자가 사용한 다른 시뮬레이션 package인 cytosim을 사용해보려고 했다. 이 패키지는 만들어진지 꽤 오래된 듯...

랑종 후기 (스포 주의)

내가 셔터의 전체적인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고, 나홍진 감독 작품을 곡성만 봤는데 그 조차도 이상한 스포를 당해서 제대로 즐기지 못했던 것이 문제였던 것 같다. 원래라면 이런 영화는 거들떠도 보지 않을텐데. 잘 몰라서 랑종 리뷰를 몇...

교수님 칭찬은 즐겁구나

오예 오늘 그룹미팅을 했는데 내가 발표한 논문을 교수님께서 마음에 들어하셨다. 칭찬을 잘 안하는 분이셔서 그런가 더욱 즐겁구나. 이해하기 힘든데도 열심히 본 보람이 있군 요새 영어를 너무 안 써서 그런가. 듣기랑 읽기는 잘 되는데 쓰기랑...

무서운 Spotify의 음악 추천

어제 추천한 Sunday service choir의 Rain에다가 하트 눌렀다가 이번 주 음악추천에 바로 SWV 음악이 나오는걸 보니 spotify의 음악추천 서비스가 무섭긴 하다. 내가 좋아한 베이스 라인은 결국에는 Jaco pastorius의 Portrait of tracy에서 나온 것이던데. 미리...

코로나

어제 건강검진을 했는데 약간 고혈압이라는 판정을 받았다. 인바디도 쟀는데 나는 사람이 아니라 햄이었다. 저번 달부터인가 무에타이를 다시하고 싶어서 도장도 찾아보고 했는데 코로나가 더 심해지고 이래서 망설여진다. 운동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시간도 없고 등등 안그래도...

박애주의자

“여긴 이미 술이 술을 먹고 있는 상태야” “아 술도 술 좀 먹어야지 맨~날 우리만 먹어?” “박애주의자”